(한국고전시리즈 1)이 작품은 한문으로 지은 전기소설(傳記小說)로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 작품이다. 고전소설을 읽고 있으면, 누워듣던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처럼 따스함과 포근함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들의 혈관속을 흐르고 있는 끈끈한 끈 때문일 것이다. 그 끈에는 슬픔도 있지만, 더없는 재치도 묻어 있다.
여기에는 그 끈의 처음 매듭에 해당하는 두 작품 금오신화와 계축일기가 실려 있다. 국문학 사상 최초의 소설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금오신화는 5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이야기에는 독특함과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서궁록이라고도 불리우는 계축일기는 영창대군의 어머니인 인목대비의 슬픈 비화를 나인이 일기식으로 쓴 소설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배어 있다. 이제. 우리 속에 간직한 끈을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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